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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범) 공공기관과 신뢰경영
저자 :
윤태범 한국방송통신대학교 행정학과 교수
작성일 :
2018.01.23
조회수 :
1108
“공공기관과 신뢰경영”
 
 우리나라 공공부문에 대한 신뢰수준은 상당히 낮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2016년 한국행정연구원의 조사에 따르면,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의 신뢰도는 4.0점 만점에 2.2점으로 매우 낮은 수준이다(한국행정연구원, 2016). 전체 응답자의 35.9%만이 공공기관을 신뢰한다고 긍정적으로 응답하였을 뿐이다. 국민을 위한다는 목적으로 설립된 공공기관이 정작 국민의 신뢰를 받지 못하고 있다면, 공공기관이 존재할 이유가 있을까?
 공공기관이 경영에서 지향해야 할 핵심가치는 한두 가지가 아니다. 효율성, 생산성, 자율성, 경제성, 책임성, 윤리성, 신뢰성 등 다양하다. 신뢰는 개인적인 수준에 그치는 것이 아니며, 다른 사람(주체)과의 관계 속에서 발견되고 설명된다는 점에서, 신뢰는 처음부터 관계 지향적이고 공동체 중심적인 개념이다. 따라서 신뢰의 강조는 곧 공동체의 강조이다. 그리고 그 공동체는 바람직한 관계의 구조 혹은 연결망이라는 점에서, 신뢰에 기반하는 공동체의 존재가 발전의 핵심이다.
 공공기관 경영에서 신뢰, 윤리, 지속가능성, 투명, 사회책임 등 다양한 용어들이 활용되지만, 이들은 아직까지 단어로서 더 강조되고 있으며, 실질적인 경영전략으로는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 새 정부 하에서 공공기관의 핵심가치로서 사회적 가치가 강조되고 있다. 사회적 가치는 공공기관 내외부적으로 공동체적 선이라는 가치를 강조하고 있다는 점에서, 여기에서 강조하고 있는 신뢰경영과도 무관치 않다.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의 추구는 신뢰 혹은 신뢰경영이 전제되지 않으면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실효성있는 신뢰경영을 위한 공공기관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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